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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팩토리(알아야 하는 팩트&스토리)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전공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수술과 진료가 중단되어 수술 날짜를 받아놓은 환자들도 기약 없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쟁점은 의사 수 부족에 대한 엇갈린 주장, 지역 간 의료격차에 대한 해법에 대한 것입니다. 의사 수 부족하지 않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의사 수 부족은 오래된 문제이고 앞으로 심해질 것으로 예측해 의대 정원을 발표했지만 의료계에서는 의사수가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인구가 감소 추세이기 때문에 의사수 비중은 앞으로 더욱 나아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4명으로 OECD 평균 3.5명에 비해 한참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한의사가 포함된 수치로 의사만 보면 1,0..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대한 의협 주도 의사 파업이 지속되고,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 등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를 중심으로 의사들이 수십억 원대 투쟁기금을 모금하고 조직적으로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한겨레) [한겨레]가 입수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후원내역’을 보면 지난달 15일을 기준으로 3300개가 넘는 계좌에서 대전협에 투쟁기금 명목으로 후원금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한 피부과의사회와 전국의사 총 연합 등 5곳이 1천만 원 이상 후원자에 이름을 올렸고, 강남구의사회·부산시의사회 등 10여 곳은 500만 원 이상을 후원했습니다. 그밖에 개인병원 등에서 모인 후원금을 추산하면..
유엔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더 늘어난다. 경제 성장에 힘입어 식량 수요는 인구 증가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인구 증가의 대부분은 토양이 척박하고 식량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사막화와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토지 개발로 농경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새로운 육종 기술로 인류의 주식 작물인 쌀과 밀 수확량을 크게 늘려준 1960년대 녹색혁명에 버금가는 새로운 농업 기술 혁신이 필요한 시기다.노르웨이의 한 신생기업이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만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데저트 콘트롤(Desert Control)이라는 이름의 이 스타트업은 마르고 황폐화한 땅을 촉촉하고 질 좋은 농경지로 바꿔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2000년대 중반 노르웨이의..
대학병원에서 편도 제거 수술 후 치료받다가 숨진 아동의 유족이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적은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 동의를 받았다. 18일 오후 5시 40분 기준 총 20만 1936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가 되면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운만큼 정부가 청원에 대해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 편도수술 후 치료받다 숨진 아동의 아버지인 김강률(38) 씨는 지난달 21일 ‘편도수술 의료사고로 6살 아들을 보낸 아빠의 마지막 바람입니다. 더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의료사고 방지 및 강력한 대응 법안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남겼다. 김 씨 아들(당시 5살)은 지난해 10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어린이 병동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임박했고, 그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게 아예 불가능해진다" 이런 내용의 이른바 '지라시'가 19일 오전부터 소셜미디어에서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받은글)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예정 - 현재 서울시청 내부에서는 이미 상향 검토 중 - 금일부터 일 300명 이상 확진자 예상 - 3단계 상향 시 서울, 경기도에서 타 지역으로 가는 것 불가 이 내용은 중대본에 따르면 "검토한 적 없을뿐더러 이 정도 논의는 시가 아니라 중대본 차원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된다 하더라도 "이동제한" 지침은 없다고 합니다. (출처: JT..
서울시는 19일 대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양산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전광훈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이미 전 목사를 고발했고, 앞으로도 법률적 검토를 통해 구상권을 행사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사랑제일교회 관련 진단검사과 역학조사 과정에서 기피·거짓·불복 등으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초래한 부분에 대해선 교회는 물론 개인에 대해서도 구상권을 청구해 강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8일에만 84명이 추가되어 관련 확진자는 서울에서만 375명에 달한다. 전 목사 본인도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
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한 디지털 자료저장소 ‘아카이브814’가 개관합니다. 8월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2018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리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그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연구가 헌신적인 활동가와 뜻 있는 연구자들에 의해 이뤄져 왔으나 성과는 여기저기에 흩어져있었다”며 “‘아카이브814’가 ‘위안부’ 역사 기록물을 제공하는 공공 지식 인프라이자, 국내외 연구자·활동가 간 연결을 활성화하는 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13일 밝힌바 있습니다. 여가부 산하 일본군 ‘위안부’문제연구소가 마련한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면서 검사 출신의 초선인 해리스 의원은 대선 승리시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됩니다. 자메이카 출신의 아버지와 인도 출신 어머니를 뒀기에 첫 여성 흑인 후보이자 첫 인도계 여성 후보란 수식어도 따라붙게 됩니다.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1964년생으로, 그녀의 이름은 인도인으로써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지어졌고 뜻은 산스크리트어로 '연꽃'이라고 합니다. 자메이카 출신의 아버지 도널드는 스탠퍼드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습니다. 해리스의 부모는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유학 중, 흑인 민권운동을 하며 가까워져 결혼했다고 전해집니다. 1964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