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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발견, "깔따구"

알팩토리 2020. 7. 21. 16:36

인천에서 첫 신고된 수돗물 유충 파문이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충 발생 사례는 지난 9일 첫 신고 이후 모두 166건으로 늘어났고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 외에도 유충 관련 신고는 전국으로 확산되어 15일 경기도 화성시, 20일에는 시흥시·파주시·안양시·용인시 등에서 관련 민원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 중구와 부산시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이에 환경부는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49개소를 긴급 점검한 결과 7개 정수장의 활성 탄지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미지: 뉴스1

'붉은 수돗물'을 예방하기 위해 기껏 예산을 들여 설치한 이물질 여과용 '활성 탄지'가 문제였고, 문제의 활성탄 여과지 공정을 폐쇄해 더 이상 정수장에서 유충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합니다. 다만 인천의 경우엔 관로에 남아 있던 유충이 가정으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유충 관련 Q&A

https://www.news1.kr/articles/?4002192

 

수도꼭지서 깔따구 어떻게?…Q&A로 풀어본 '수돗물 유충' 사태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깔따구란? 

대체로 모기와 유사한 모습이다. 길이는 대략 10mm고, 전체적으로 가늘다. 머리는 노랗거나 붉은 편이며, 크기는 작다. 날개는 약간 노랗거나 하얀 편이고, 다리는 갈색을 띤다. 몸길이는 약 11㎜이며, 몸과 다리가 가늘고 길다. 머리는 작고 황갈색이다. 깔따구의 알은 1~2일 내로 부화하며, 성충과 달리 유충은 주로 진흙 속의 유기물을 먹고 산다. 지렁이와 같이 물속의 유기물과 오염물질 등을 섭취해 정화하는 중요한 생물이다. 여름철, 꽤 오래 고인 물웅덩이를 보면 빨간 실지렁이 같은 것들이 바글바글 꼬물거리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깔따구의 유충들이다. 깔따구는 알러지 성 천식, 아토피, 비염을 유발하는 알러지원으로 작용한다. [출처:나무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