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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가슴을 울리는 광고

알팩토리 2020. 9. 3. 15:22

조금 괜찮아 지나 싶었고,
이젠 익숙해진 것인지 안심했었나 봅니다.
혼쭐이라도 내주듯, 국내에선 감염 확산세가 늘었고
전 세계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팬데믹 시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영웅들과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들 몇 개를 소개합니다.

 

애플의 새로운 약속

(A climate change promise from Apple)
우리는 지금 새로운 지구에 살고 있습니다. 팬데믹 시대에 살고 있으며 폭염, 유례없는 긴 장마, 태풍, 온난화... 기후 위기라고 불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처: 애플 유튜브

 

애플은 2020년 7월, 2030년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서 100%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애플 기기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0%, 이 약속을 아직 어린 아기와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애플의 진정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진지한 목소리로, "우리는 너의 10번째 생일까지 모든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로 속삭입니다.

애플은 현재도 탄소를 배출한 만큼 나무를 심거나 대체 에너지를 찾아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 중립 기업입니다. 애플은 기후에 대한 노력,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의 힘

(나이키, You Can't Stop Us)


수많은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고, 올림픽마저 연기된 상황에서 나이키는 또다시 우리에게 강한 울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 나이키 유튜브

나이키가 NBA 경기 재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영상으로, 여러 종목의 스포츠 영상을 반으로 분할해 함께 뛰는 모습으로 연출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모두 같은 마음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는 모두 게임을 하고 있고,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의심받을 땐 하나가 되어 싸울 것이고, 장애를 만나면 더 나아갈 것이고, 우리가 진지하게 대우받지 않을 땐 그들의 잘못을 증명할 것이고, 스포츠가 우리와 맞지 않을 땐 스포츠를 바꿀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길을 찾을 것이고 무엇인가 공정하지 않을 땐 모두 함께 변화를 만들 것이다.”

이 영상을 위해 제작자들은 무려 4,000여 개의 푸티 지를 찾아보며 연결되는 장면들을 찾았다고 합니다.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SNS에서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모든 경기가 중단된 시기에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우리를 지켜주는 이들, 의료진

(존슨앤드존슨의 ‘Nurses Change Lives: Two Minute Version’ 캠페인)


우리나라를 비롯,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고생하고 가장 빛나는 영웅들, 존슨앤드존슨이 만든 이 광고는 의료진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늘 우리의 곁을 지켰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출처: Johnson & Johnson 공식 유튜브 채널

광고에는 나이팅게일을 시작으로 여러 시대를 거쳐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기여해온 간호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고 마지막에 나오는 ‘Nurses change lives. And that changes everything(간호사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이는 모든 것을 바꾼다)’라는 카피를 통해 의료 활동이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력을 한 마디로 압축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광고를 통해 "생명"이라는 제약회사가 지닌 본질을 메시지로 담고 있습니다.